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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운영] 새 글보다 오래된 글을 먼저 고쳤습니다

  • 기준

블로그 유입을 늘리려고 매일 새 글을 썼습니다. 그런데 검색 데이터를 열어보니 클릭을 만들고 있던 건 전부 몇 년 전 글이었습니다.

정리하는 개발자 워니즈입니다. 이 글에서는 이미 순위가 잡힌 오래된 글을 골라내는 방법과, 실제로 고친 항목을 다룹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새 글은 0등에서 시작하지만 오래된 글은 이미 절반쯤 와 있습니다. 검색 데이터를 열어 순위가 잡힌 글부터 찾으세요.

오래된 글 개선 전후 점수 비교

왜 새 글보다 먼저인가

제 블로그의 90일 검색 실적입니다.

페이지클릭노출평균 순위
2020년 글124.5
2019년 글186.8
2021년 글1322.3
2025년 글06925.6
2025년 글04213.9

이 데이터는 구글 서치 콘솔의 실적 보고서에서 페이지별로 정렬하면 바로 나옵니다.

클릭이 발생한 글은 전부 2019에서 2021년 사이입니다. 최근에 쓴 글들은 노출은 많은데 순위가 뒤라 클릭이 0입니다.

새 글이 1페이지에 오르려면 몇 달이 걸립니다. 반면 4.5위 글을 2위로 올리면 클릭률이 몇 배가 됩니다. 같은 시간을 쓴다면 뒤쪽이 훨씬 쌉니다.

1. 대상을 고르는 기준

검색 데이터에서 페이지별로 세 값을 봅니다. 클릭, 노출, 평균 순위입니다.

  • 순위 1에서 10 사이: 최우선입니다. 조금만 올려도 클릭이 붙습니다.
  • 순위 11에서 20 사이: 다음 순위입니다. 1페이지 진입이 목표입니다.
  • 순위 20 이상: 노출이 커도 뒤로 미룹니다. 거리가 멉니다.
  • 노출이 아예 없음: 이건 순위 문제가 아니라 색인이나 주제 문제입니다. 다른 작업입니다.

저는 4.5위, 5.0위, 9.0위 세 글을 골랐습니다. 216편 중 세 편입니다.

노출이 없는 글이 훨씬 많다면 순위 작업이 아니라 색인부터 봐야 합니다. 저도 글 절반이 색인에 없던 적이 있었고, 그때는 이 작업이 아무 의미가 없었습니다.

2. 실제로 걸린 문제

세 글을 열어보니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첫째, 포커스 키워드가 글과 달랐습니다. 키워드는 한글로 적혀 있는데 제목과 주소, 이미지 설명은 전부 영문 표기였습니다. 도구가 보기에는 키워드와 내용이 서로 다른 것을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이것 하나로 점수가 59점이었습니다.

둘째, 소제목 구조가 없었습니다. 한 글은 큰 제목이 0개였습니다. 절 구분이 전부 작은 제목으로만 되어 있어서 문서 구조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셋째, 자주 묻는 항목이 없었습니다. 세 글 모두 없었습니다. 검색으로 들어오는 사람은 대개 구체적인 질문을 갖고 옵니다. 그 질문에 답하는 자리가 아예 비어 있었습니다.

3. 고친 순서

  • 키워드를 글에 실제로 있는 단어로 맞춥니다. 억지로 새 단어를 넣지 말고, 이미 제목과 본문에 있는 표기를 쓰면 됩니다.
  • 큰 제목으로 절을 나눕니다. 작은 제목만 있으면 목차가 안 잡힙니다.
  • 자주 묻는 항목을 세 개 붙입니다. 실제로 받을 만한 질문으로 씁니다.
  • 오늘 다시 확인했다는 문장을 답니다. 오래된 글이 방치된 게 아니라는 신호가 됩니다.
  • 최근 글과 서로 연결합니다. 오래된 글의 힘을 새 글로 흘려보냅니다.
  • 바깥 링크가 http면 https로 바꿉니다. 오래된 글에 흔히 남아 있습니다.

4. 결과

조치 전조치 후
4.5위 글59점82점
5.0위 글59점90점
9.0위 글90점95점

세 편 평균이 69점에서 89점이 됐습니다. 작업 시간은 한 시간 남짓입니다.

다만 솔직히 말씀드리면 점수가 오른 것이지 순위가 오른 것은 아닙니다. 순위 변화는 며칠에서 몇 주가 걸립니다.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고쳐야 할 것을 고쳤다는 것까지입니다.

5. 건드리지 않은 것

한 글은 주소에 오타가 있었습니다. 영문 단어에서 글자 하나가 빠져 있었습니다.

고치고 싶었지만 두었습니다. 그 주소가 4.5위를 만든 주소이기 때문입니다. 주소를 바꾸면 그동안 쌓인 신호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됩니다. 점수 몇 점보다 순위가 훨씬 비쌉니다.

오래된 글을 손볼 때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이겁니다. 주소와 발행일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대신 오래된 글에서 최근 글로 링크를 걸어두면 방문자가 이어서 읽습니다. 이 방식으로 세션당 페이지수를 올린 기록도 따로 적어뒀습니다.

오래된 글 개선에 관해 자주 묻는 것

Q. 오래된 글을 통째로 다시 쓰는 게 낫지 않나요?<br>내용이 완전히 틀렸다면 그렇습니다. 다만 대부분은 구조와 설정 문제입니다. 저도 본문은 거의 손대지 않았고 키워드, 소제목, 질문 항목만 손봤습니다.

Q. 발행일을 오늘로 바꾸면 더 잘 노출되나요?<br>권하지 않습니다. 검색엔진은 발행일보다 실제 변경 여부를 봅니다. 날짜만 바꾸면 얻는 것 없이 독자만 헷갈립니다. 저는 대신 다시 확인한 날짜를 본문에 적었습니다.

Q. 몇 편이나 손봐야 하나요?<br>순위가 잡힌 글만 하면 됩니다. 저는 216편 중 세 편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손봐도 효과를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정리

  • 클릭을 만드는 글은 대개 오래된 글입니다. 검색 데이터를 먼저 여세요.
  • 순위 1에서 20 사이만 고릅니다. 20위 밖은 노출이 커도 뒤로 미룹니다.
  • 자주 걸리는 건 키워드 불일치, 소제목 없음, 질문 항목 없음 세 가지입니다.
  • 주소와 발행일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순위를 만든 것이 그 주소입니다.
  • 점수는 바로 오르지만 순위는 며칠에서 몇 주 걸립니다.

오늘 하나만 하신다면, 검색 데이터를 평균 순위 기준으로 정렬해 보세요. 1에서 20 사이에 이미 몇 편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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